르완다. 한때 아프리카의 스위스로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수려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민족대학살’이라 불릴 만큼 끔찍했던 내전으로 경제는 피폐해지고 치안도 위태로워졌죠.

르완다 커피의 역사는 이와 맥을 같이 합니다. 과거 식민지 시대 외화 획득의 한 방편으로 정부는 각 농가에 의무적으로 커피나무 70여 그루를 재배하게 합니다. 현재도 대규모 커피 농원은 없으며 각 지방의 농가 단위로 커피를 재배하고 있죠. 내전 이후 국민의 정서 회복을 위해 스페셜티 커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2008년 아프리카에선 그 어느 나라보다 먼저 CoE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원두는 응자하하 주 루시지 지역의 소농들이 재배한 커피를 부탐바모 가공시설에서 워시드로 가공한 원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