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커피 신에서 아프리카의 양대 강자는 케냐와 에티오피아입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알려진 키부 호수 인근 국가인 르완다, 부룬디, 콩고 등은 자연적으로 커피를 재배하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커피는 독특한 위치를 점합니다. ‘충돌 내성 작물’. 종족간 무력 충돌의 와중에 오랜 공을 들여야 하는 커피는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에 다름 없지요. 내전이 끝난 뒤 다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건 커피 덕이라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심비는 르완다 서부 지방의 루츠로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르완다의 버번은, 브라질의 버번과는 또다른 향미를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