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코스타리카 라 산토스 지역에서는 커피 재배와 가공이 나뉘어 있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 마이크로밀 혁명이 일어나게 됩니다. 25년간 저축한 액수에 해당하는 돈을 들여 농부들이 자신만의 가공시설을 짓기 시작한 것이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발로였습니다.

라 몬타냐 농장을 운영하는 호르헤와 이바니아도 이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고난의 길이었지만 점차 가공에 익숙해지며 자신이 원하는 맛을 발현시킬 수 있었지요. 현재 호르헤는 농장 전반을 관리하며 그의 딸 다니엘라는 커피 가공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