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안주리는 케냐산 인근에 있습니다. 케냐산을 타고 흐르는 카티나 강물로 커피 체리를 깨끗이 씻어 가공하지요. 케냐의 대다수 지역처럼 워시드 가공을 하는 키안주리의 커피는 과일향과 함께 깔끔한 후미를 자랑합니다.

SL28과 SL34는 20세기 중반 스캇 연구소가 개발한 원두입니다. 당시 스코틀랜드와 프랑스 선교사들이 케냐에 들여온 모카와 버번 품종을 기반으로 여러 품종을 개발했지요. 스캇 연구소(Scott Laboratories)의 앞자를 따고 숫자를 붙인 이 품종들 중에서 해외의 스페셜티 커피 바이어들이 가장 눈독 들이는 품종이 바로 SL28과 SL34입니다. 현재 이 두 품종이 케냐 스페셜티 커피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커피잎 녹병과 질병에 취약하지만 뛰어난 품질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