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 가공시설은 레코 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코체레의 언덕을 굽어보는 깡마른 산이지요. 레코는 원주민 언어로 도전을 뜻합니다. 그만큼 레코 산을 정복하기 어려워 붙여진 이름입니다. 레코 가공시설 역시 최상의 예가체프 커피를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이 이름을 차용했습니다.

수확이 이뤄지는 10월 말에서 1월 중순까지, 대략 850여 명의 커피 소농들이 붉은 체리를 가지고 가공시설로 모여듭니다. 레코 가공시설은 소농들이 재배한 커피를 자연 상태에서 가공하지요. 이 마을의 커피는 예가체프 커피의 모범으로 불리며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늘 인기가 많아 일찌감치 소진되는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