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이나 기후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생산량이 변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관개시설이 부족해 가뭄이 들면 이에 대처하기 어려워 그만큼 농산물의 수확량이 줄어들지요. 커머셜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처지는 더욱 열악합니다. 대출을 갚기 어려워 인근 멕시코 국경 도시 티후아나로 이민을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 아유다 농장을 운영하는 에드윈 에두아르도 암브로시오는 온두라스 커피의 산 역사와 같습니다. 커피를 재배하던 아버지를 8살 때 여읜 후 12살 때부터 커피 재배에 종사해왔지요. 그런 그도 한해 한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커피를 재배하고 있다 합니다.

미 아유다 농장의 커피는 그의 희망을 담은 듯 향기롭고도 상큼합니다. 오래오래 그의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커피 한 잔을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