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의 전통적인 커피 산지는 타라주와 센트럴 밸리입니다. 2000년대 이후 스페셜티 커피가 주목을 받으며 새롭게 떠오르는 산지들도 있습니다. 서부 산간에 있는 웨스트밸리가 대표적이지요. 농장마다 맛이 다르나 초콜릿 향과 과일의 산미가 어우러져 바디의 밸런스가 좋은 것이 특징이지요. 1년 내내 서늘한 온도, 건기와 우기가 명확히 구분된다는 점 등 커피를 재배하기에 좋은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콜메나르 델 리오는 웨스트밸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검증이 까다로운 열대우림 인증을 받은 농장이지요. 허니 가공 방식 중에서도 점액질을 80% 남기는 레드 허니 방식으로 커피 체리를 가공합니다. 점액질이 다 건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건조방법이지요.

그렇게 가공된 이 농장의 카투라&카투아이는 향긋한 그린애플의 단맛과 산미를 동시에 품어냅니다. 베이스로 깔린 구운 체스트넛의 고소함은 기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