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이 귀한 곳에 위치한 커피 농장의 노력은 남다릅니다. 커피 나무는 그늘을 좋아하니까요. 우일라 주의 해발도고 1,700미터 평원에 위치한 베야 비스타 농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쉐이드트리로 뭘 쓰느냐에 따라 농장의 개성이 드러나지요. 베야 비스타의 커피 나무는 구아모 나무 아래 자랍니다. 구아모 열매는 쫀득하면서도 수분이 많아 독특한 맛을 자랑합니다.

농장을 운영하는 마누엘 보니타 일가에게 이 땅은 단순히 커피를 재배하는 공간이 아니라 삶의 공간입니다. 구아모와 커피 나무는 물론이거니와 파파야와 망고, 그리고 일상의 음식을 만드는 데 소용되는 채소를 함께 재배하니까요.

생활의 정겨움과 일상의 행복이 담긴 원두, 베야 비스타의 카투라&콜롬비아. 커피가 담은 단맛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