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중부 코마야과 주에 위치한 구아치필린 농장의 주인은 오스카 아길라르입니다. 그는 커피에 미친 사람이지요. 돈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커피 재배를 시작해 다른 사람의 농장에 소작하여 번 돈을 커피에 쏟아부었으니까요. 그는 커피 가공도 직접합니다. 건조는 태양열 건조기를 이용하고, 건조가 끝난 뒤엔 깨끗한 백에 담아 보관해 수분과 열로부터 커피를 보호하지요.

2020년 KCTC 대회용 생두로도 쓰인 이번 원두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맛보는 듯한 인상입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캐모마일 향과 피넛버터의 달콤함이 잘 조화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