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CoE 5위, 2017년 CoE 15위. 라 베야 농장의 수상 기록입니다. 이미 과테말라에선 스페셜티 커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농장입니다. 과테말라 동부 고원의 시에라 데 라스 미나스 산맥에 위치한 이 농장은, 해발고도 1380-1650미터로 그닥 높지는 않지만 독특한 미세기후로 향미가 특별한 커피를 재배해냅니다.

이곳은 50년 전쯤부터 커피를 재배했습니다. 지금 농장주 테오도로 오르테가의 할아버지가 이 땅을 돌아보곤 풍경에 감탄했지요. 신이 준 선물이라 느껴 곧장 땅을 사들였고 커피나무를 심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놀라운 결정입니다. 당시 주변에 커피 농장이 없었을 뿐더러 도로 기반 시설도 미흡한 데다 경사가 무척이나 가팔랐으니까요. 결국 그의 판단은 옳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E 수상 실적이 이를 증명하지요.

라 베야의 카투라는 라즈베리의 단맛과 레몬의 산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룹니다. 가볍지 않은 커피 특유의 씁쓸함이 균형을 잡아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