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즈 일가는 4세대에 걸쳐 커피를 재배해온 유서 깊은 커피 명가입니다. 1892년 라파엘 알바레즈가 세운 농장을 지금은 그의 4세대손인 알바레즈 디아즈 형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피녹병으로 큰 시련을 겪었음에도 녹병에 취약한 레드 버번만을 꿋꿋이 재배해온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재배한 커피체리는 또다른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인 에두아르도 알바레즈가 운영하는 보르보욘 가공시설에서 가공됩니다. 이 가공시설이 맡는 농장은 15곳 정도 되는데, 이중 10곳이 CoE에서 수상했습니다. 알바레즈 형제의 또다른 농장 라 레포르마도 9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산타 마리아의 버번은 브라질의 버번과 비슷한 향미를 보여줍니다. 한 모금 넘기면 아주 진한 카라멜 향이 온몸에 퍼져나갑니다. 딴 데 한 눈 팔지 않고 한 길만 오롯이 가는 뚝심을 느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