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레 농장의 대표는 서필훈. 네, 맞아요. 한국인입니다. 그는 커피리브레 대표이기도 하지요. 서 대표는 본래 역사학도였다 합니다. 그러다 당시 고대 후문 앞에 있는 ‘보헤미안’에서 커피를 배우기 시작했지요. 무려 5년 간의 수련을 거쳐 2009년 ‘커피리브레’를 열고 이듬해엔 세계의 커피농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커피리브레는 국내 스페셜티 커피 신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지요.

그는 가장 좋은 품질의 커피를 팔기 위해 원두도 직접 고릅니다. 1년에 100일 이상 해외 산지를 돌아다니며 원두를 구입하지요. 거래하는 농장만 12개국에 100곳이 넘는다 하니, 그의 커피에 대한 열정을 알 만합니다.

리브레 농장은 그가 최근 구입한 농장입니다. 직접 원두를 재배해 더 좋은 커피를 팔고 싶은 욕심에서이지요. 리브레 농장의 누에바 세고비아와 모존테 품종엔 어떤 여유가 느껴집니다.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음악처럼, 커피의 여러 향미가 서로 튀지 않고 경쾌한 조화를 이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