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카 주의 칼도노에 위치한 파시오 보니토 공장은 부녀가 합심해 키운 커피 농장입니다. 아버지 카를로스 아르투로 트루히요는 40년 넘게 커피를 재배해온 경험이 있었죠. 딸은 발효과정에 관여하며 아버지가 키운 커피 생두의 맛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농장의 규모는 5헥타르. 이중 4헥타르에서 2만2000여 그루의 커피나무가 자랍니다. 카스티요, 콜롬비아, 핑크 버번 등 여러 품종을 키우지요. 대개 땅에 애정을 가진 많은 농부들처럼 아버지 트루히요 역시 후손에게 물려줄 땅이라는 생각 하에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커피나무 주변으론 구아바 나무를 심어 과일이 익는 계절이 되면 온 농장에 과일향이 향기롭게 퍼집니다. 커피 맛에서도 파파야와 라임의 향미가 느껴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