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한때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티피카, 카투라,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 신이 활발해지면서 버번, 마라고지페, 문도 노보, 타비 등 다양한 품종이 도입되기는 했지만, 2010년까지만 해도 이들 품종이 전체 품종 생산량의 70~80% 정도를 차지했지요.

카스티요 품종은 45%를 차지하던 카투라 품종의 대체품입니다. 2005년 콜롬비아 커피연구센터인 세니카페(CENICAFE)에서 처음 소개했지요. 카투라와 티모르 품종의 교배종으로 녹병에 대한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CoE에 지속적으로 출품될 만큼 좋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라스 팔메라스 농장의 카스티요는 유자차를 마시는 듯한 상큼한 산미의 끝맛이 매력적입니다. 물론 전통적인 콜롬비아 커피의 특징인 달콤쌉싸름함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요. 봄을 예비하는 듯한 느낌의 스페셜티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