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스 농장은 오스카와 올가 멘데즈 부부가 운영합니다. 이곳은 커피나무 밭을 다채로운 꽃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인데, 올가의 취미 생활이 바로 화훼입니다. 올가는 아름다운 꽃이 피는 나무를 쉐이드 트리의 역할로 심기도 하고 이런저런 허브를 같이 키우기도 하죠. 딸 필라스는 교사로 일하면서 방학 때마다 이곳에 돌아와 이 커피 천국을 같이 돌봅니다.

오스카와 올가 부부는 자체 마이크로 밀을 가지고 있어 커피를 직접 가공합니다. ‘창세기’란 뜻의 헤네시스는 새로운 시작을 여는 이들의 포부를 잘 보여줍니다. 기존의 커머셜 커피가 아닌, 이들의 농장처럼 개성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키워내겠다는 포부죠.

허니 방식으로 가공한 카투라&비야보로스는 식빵에 발라진 사과잼을 연상시킵니다. 촉촉한 식방을 베어물면 금세 입안에 번지는 달고도 상큼한 사과잼처럼 헤네시스의 커피는 끝맛의 여운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