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살바도르 농장주 루이즈 에밀리오 발라다레즈는 커피를 재배한 지 벌써 65년이 된 노장입니다. 6헥타르의 작은 농장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100헥타르까지 키워냈죠. 그는 이 농장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다시 작은 농장, 산 살바도르를 시작했습니다.

니카라과에 커피로 유명한 지역은 크게 네 곳, 마타갈파, 히노테가, 에스텔리, 누에바 세고비아 지역입니다. 앞 두 곳은 역사적으로 대규모 커머셜 커피를 재배해온 지역입니다. 뒤 두 곳은 상대적으로 해발고도가 높아 최근 스페셜티 커피 신에서 니카라과의 주역으로 떠오른 곳입니다. 산 살바도르 농장은 누에바 세고비아 지역에 있지요.

산 살바도르의 카투라는 과일향을 최대한 은밀히 감추어냅니다. 고소하고 씁쓸한 카카오 차에 딱 한 방울 떨어뜨린 느낌이지요. 질리지 않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