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로스 수야테스의 카투아이&카티모르는 자두의 진한 단맛과 바닐라처럼 부드러운 후미가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사실 15년 전만 해도 로스 수야테스 농장은 소나무 숲이었습니다. 2006년 정부의 제재로 목재 산출량이 급감했고 이에 땅을 소유했던 곤잘레스 일가는 커피를 재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죠. 곤잘레스는 수 년간 목재산업에만 열중했고 커피에 대해선 전혀 몰랐으니까요.

그럼에도 이곳을 멋진 커피 농장으로 탈바꿈시킨 데엔 그의 사위 역할이 큽니다. 그는 농경학자였거든요. 처녀림에서 처음으로 재배된 커피체리는 멋진 맛을 가지고 있었고, 당연히 시장은 이에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원두처럼 전세계로 퍼지게 됩니다.